[STOCK]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앞두고 '냉온탕'… "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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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이브 주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이사회를 앞두고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정면충돌' 양상으로 불거지고 있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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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2100원(1.05%)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장초반 하이브는 1% 하락하는 등 주가 움직임이 활발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해 투심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리게 된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하이브 주가는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지난 22일 이후 전날 종가까지 13.28% 하락(23만500→19만9900원)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BTS 부재에도 저연차 IP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5년 BTS 완전체 컴백까지 고려 시 향후 최소 2~3년 간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의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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