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개특위 위원장 "의료개혁 기회 번번이 놓쳐…이번이 마지막"

구무서 기자 2024. 5.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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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계가 바라던 의료개혁 논의에 의료계가 조속히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열고 "그간 의료계가 바라던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의협(대한의사협회), 전공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조속히 참여해 함께 개혁 그림을 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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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의협, 대한전공의협 조속한 참여 기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05.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계가 바라던 의료개혁 논의에 의료계가 조속히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열고 "그간 의료계가 바라던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의협(대한의사협회), 전공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조속히 참여해 함께 개혁 그림을 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는 지난 4월25일 1차 회의에 이어 이날 2차 회의에도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노 위원장은 "개혁과제를 신속히 구체화하는 동시에 갈등 과정은 조정과 중재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세부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4대 우선 개혁과제를 구체화한다.

특히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의료 공급·이용 체계 정상화, 전공의 업무 부담 완화 및 수련 질 제고, 의료 사고 안전망 강화 등 4개 우선 개혁 과제의 추진 전략과 구체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집중한다.

노 위원장은 "4개 과제는 현행 의료체계가 갖고있는 구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종합적인 해법이 요구된다"며 "이런 측면에서 개별 계획과제의 논의를 뛰어넘어 통합적 해법을 통한 융합적 개혁 과제도 적극 발굴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위주의 낡은 의료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라며 "그간 많은 개혁 시도가 있었지만 과감한 실행 의지 부족과 첨예한 갈등 속에 번번이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게 개혁 과제를 최대한 구체화하고 신속히 진행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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