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 마진 확보하자"…보험업계, 건강보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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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후 신규 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최근 여성 특화 등의 건강보험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CSM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험사 가치평가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지표가 신계약 CSM인데, 최근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올해도 경쟁 강도는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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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후 신규 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최근 여성 특화 등의 건강보험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CSM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들 보험사들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건강보험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NH농협생명은 여성전용 ‘핑크케어NH건강보험’을 출시했고, 앞서 2일 흥국화재도 여성 특화 보험상품인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을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유방, 갑상선 등 여성 관련 질환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상품이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특화 건강보험으로 실적 호조를 달성하자 업계 전반에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1분기 신계약 CSM 198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신계약 CSM은 IFRS17 도입 후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CSM은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의미한다.
이에 올해 건강보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에 주력했다. 지난해 1분기 32%에 불과했던 건강보험이 4분기 45%까지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보험 신계약이 상고하저의 추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분기 절판효과에 이어 여성 신상품 출시 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험사 가치평가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지표가 신계약 CSM인데, 최근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올해도 경쟁 강도는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분기 수준은 아니지만 높은 수준의 신계약 CSM은 연내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CSM 상각익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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