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4264t 플랜트공장 모듈, 태평양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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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공장에 설치할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미국 텍사스로 운송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4264t 규모다.
DL이앤씨는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지난 2022년 11월 수주했다.
현재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플랜트 모듈은 DL이앤씨가 베트남 중부 중꾸엇 지역에서 약 11개월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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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4264t 규모다. 앞으로 두 달간 태평양을 건너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플랜트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골든 크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석유화학회사 셰브런 필립스 케미칼과 카타르의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크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지난 2022년 11월 수주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DL이앤씨는 해당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수주 당시 환율 기준으로 전체 약 1조6700억원(12억60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중 약 6600억원 규모다.
사업에는 3차원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이 도입됐다. 모듈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 설비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투입 인력을 줄여 인건비로 인한 원가 상승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플랜트 모듈은 DL이앤씨가 베트남 중부 중꾸엇 지역에서 약 11개월간 제작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 관련 전담 조직과 인력을 운용해 국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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