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어쩌나…비수긴데 '홍해 리스크'에 해운 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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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4주 연속 상승해 194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수출기업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반면 해운사들은 속으로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해운사들의 1분기 실적에 도움을 줬다.
홍해사태가 운임에 유리하게 작용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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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1730수준까지 떨어졌던 SCFI는 1940대를 기록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총돌이 다시 이어지면서 해운업계 비수기임에도 운임이 오른 것인데, 아시아와 유럽의 관문인 홍해에서 친 이란 세력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자 대부분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코스를 이용하고 있어서다. 바다에 떠있는 시간이 늘면서 사실상 선박 부족 상황이 된 것.
이처럼 중동지역 긴장감이 커지면서 3분기에 시작하는 해운 성수기를 앞두고 수출 선박 확보 경쟁이 벌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해운사들의 1분기 실적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 4분기 9억20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적자를 냈던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는 1분기 1억7770만달러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매출 6조5864억원으로 전년대비 4.5%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48억원으로 전년대비 5.4%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 매출 6조4939억원과 영업이익 3713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홍해사태가 운임에 유리하게 작용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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