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처럼 적진 침투...HD현대의 해상 전투 '게임체인저' [지금이뉴스]

YTN 2024. 5.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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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HD현대는 지난 7∼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엑스포`의 팔란티어 부스에서 정찰용 USV인 테네브리스 모형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비밀리에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경하중량 14t,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네브리스에는 HD현대의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 AI 플랫폼이 탑재됩니다.

HD현대는 해상 변화에도 통신두절 등 성능저하 없이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USV의 내항성능과 항속거리를 극대화하고 더불어 속력과 탑재중량을 높여 스텔스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2천만달러에서 2032년에는 2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인수상정 분야를 방산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박기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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