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무 긍정률 24%…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 중 최하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24%로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제6공화국 출범 후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 직무 수행 긍정 평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 중 취임 2년째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13대)으로, 1990년 2월 조사에서 28%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24%로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특히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 취임 2년 당시 국정 지지율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둘째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총선 뒤 1개월 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갤럽은 진단했다. 그 외는 답변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제6공화국 출범 후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 직무 수행 긍정 평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을 제외한 역대 대통령 중 취임 2년째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13대)으로, 1990년 2월 조사에서 28%로 집계됐다.
이외에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 무렵 직무 수행 긍정 평가를 살펴보면 △제14대 김영삼 37%(1995년 3월) △제15대 김대중 49%(2000년 2월) △제16대 노무현 33%(2005년 1월) △제17대 이명박 44%(2010년 2월) △제18대 박근혜 33%(2015년 2월 24~26일) △제19대 문재인 47%(2019년 5월 7~9일)다. 취임 2년 지지율이 높은 순으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순이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보궐선거 다음 날 취임해 당선과 취임 시기가 같지만, 전임 대통령들은 12월 당선돼 이듬해 2월 취임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42명, 자유응답)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7%),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전반적으로 잘한다(4%)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와 70대 이상(5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40대(88%)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39%, 중도층 20%, 진보층 7%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67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7%), 외교(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의대 정원 확대, 거부권 행사, 통합·협치 부족, 부정부패·비리,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김건희 여사 문제(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5%, 정의당·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조사됐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 조국혁신당은 소폭 내림세지만 두 자릿수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의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음 대통령 이재명” 국민 3명 중 1명 선택…한동훈은?
- ‘주차 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양손목 절단 살해한 70대
- ‘제자와 성관계’ 30세 여교사, 재판중 다른 남학생 아이 임신
- 김어준·진성호에 빠진 4050… 확증편향·이분법적 사고[4050 그들은 누구인가]
- [단독]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자진하차…“부담드리고 싶지 않았다”
- 부산지법 앞서 50대 유튜버가 다른 유튜버 살해…경주서 검거
- 블랙핑크 제니 옆에 서있다 해고 ‘날벼락’…이유는 잘생긴 외모?
- 부산지법 앞서 50대 유튜버가 흉기 살해
- “여종업원 맘에 안든다고?”…손님에게 술병 던진 30대 노래주점 업주의 최후
- “조용히 해달라” 부탁했다가 PC방서 칼 맞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