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 당근 몰려온다…할당관세 0%

송태희 기자 2024. 5. 10. 10: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10일부터 양배추 등 농수산물 7종에 대한 할당관세(0%)를 신규 적용합니다. 

대상은 배추·포도·코코아두(수입 전량), 양배추(6천 톤), 당근(4만 톤), 마른김(700톤), 조미김(125톤) 등입니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가장 중요한 민생 지표인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김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해경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양식장 2,700ha(헥타르·1㏊는 1만㎡)를 신규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해수부는 김 양식장 개발 규모를 2천㏊에서 2천700㏊로 늘려 잡았다. 축구장(0.714㏊) 넓이의 3천800배 규모입니다. 

김 차관은 5월에도 하루 배추 110톤, 무 80톤의 물량을 지속 방출하고, 6월까지 바나나·키위·체리 등 직수입 과일을 3만 5천 톤 이상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