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오 79%는 "중국CDMO 의존"…'생물보안법'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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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79%가 중국 CMDO(위탁개발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및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79%가 중국 CDMO에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 바이오 기업들이 실제로 중국 CDMO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물보안법안 추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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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국 바이오기업 79%가 중국 CMDO(위탁개발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및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79%가 중국 CDMO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바이오협회는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국 CDMO에 대한 의존도 및 중국 CDMO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설문조사에는 중국 CDMO와 맺고 있는 프로그램의 수와 상업 포트폴리오, 임상 계약, 중국기업과의 계약을 다른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해당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정량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생물보안법안은 미국 의회가 선정한 중국의 우려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다. 여기에는 중국 우시기업이 포함됐다.
미국바이오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4개사 중 79%가 중국에 기반을 두거나 중국이 소유한 제조업체와 최소 1개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바이오협회는 설문조사 응답기업의 2/3 이상이 직원수 250명 미만의 신흥 바이오기업이라고 밝히며, 설문 응답기업의 74%가 전임상 및 임상 서비스를 위해 중국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기업의 30%는 승인된 의약품 제조를 위해 중국과 연계된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바이오협회는 이 기업들이 제조 파트너사를 바꾸는데 최대 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러면서 중국에 기반을 두거나 중국 소유의 바이오제조에 대해 디커플링이 이뤄지지 않는 한 수백만명의 미국 환자가 피해 입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것을 시사했다. 선별된 회원사와 상세 인터뷰 및 사례연구도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CDMO기업인 우시앱택의 지난해 매출 261억 위안(한화 약 5조원) 중 65%,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 170억 위안(약 3조원) 중 47%가 북미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 바이오 기업들이 실제로 중국 CDMO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물보안법안 추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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