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1094억…전년비 10.4%↑

CJ대한통운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 부스 전경.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9214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0.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택배·계약물류(CL)·글로벌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5% 증가한 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 매출은 2.9% 늘어난 9370억,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외직구와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과 셀러 고객 유치 효과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CL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6968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2.6%, 18% 증가한 수치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사업 매출은 포워딩 특화 물류 확대로 3.9% 성장한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16.4% 늘어난 2113억원을 달성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