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일자리 창출 앞장서 '모두의 금융' 실현"

230개의 사회혁신기업과 청년 연계해 '인턴십 기회' 지원
지난해 정규직 전환율 73.5%…올해 80% 목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취약계층-사회적기업-금융을 연결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230개의 사회혁신기업과 청년들을 연계하고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턴십에 참여한 230명의 인턴 중에 169명(73.5%)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올해 정규직 고용전환율을 80%를 목표로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십 급여가 지원된다.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모든 인턴십 참가자에게 월 10만원의 온라인 교육 바우처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월30만원 지원금 △소상공인 가족 참가자 월 10만원 지원금 △정규직 미전환 참가자 대상 후속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일자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청년과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