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30명, 총통취임 맞춰 대만행…당선인 "양국은 운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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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가 오는 20일 열리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취임식에 맞춰 의원 30여 명을 대만에 보낸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전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어 라이 총통 취임식 기간에 의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의원단은 이달 18∼20일 대만을 찾아 라이 당선인, 차이잉원 총통,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과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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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가 오는 20일 열리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취임식에 맞춰 의원 30여 명을 대만에 보낸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전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어 라이 총통 취임식 기간에 의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방문 일본 의원단 규모는 총통 취임 시기로 한정할 경우 역대 최대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의원단은 이달 18∼20일 대만을 찾아 라이 당선인, 차이잉원 총통,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과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간담회 회장인 집권 자민당 후루야 게이지 의원은 전날 총회에서 "일본과 대만, 그리고 미국을 포함해 같은 가치관을 지닌 나라들의 협력 강화를 모색해 가는 것이 우리의 최대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총회에서 일본과 대만 교류 강화, 미국·일본·대만 의원이 참여하는 대면 '전략대화' 조기 개최 추진 등 활동 방침을 발표했다.
라이 당선인은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만과 일본은 생사를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며 "대만 유사(有事·큰일)는 일본 유사, 일본 유사는 대만 유사"라고 강조했다.
라이 당선인은 지난 1월 총통 선거 이튿날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 관계자, 후루야 의원 등을 만나 일본과 대만 관계가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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