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300명, 집단 병가 냈다”…‘이곳’ 항공편 대량 취소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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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저가항공사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항공편이 대량 취소됐다.
승무원 300명이 사측에 반발해 집단 병가를 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승무원 집단 병가로 이틀째 항공편이 대량 취소되고 있다.
이 항공사의 승무원은 약 2600여명으로 이중 약 300명이 지난 8일부터 집단 병가를 내고, 휴대폰을 끈 채 사측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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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과 과중한 업무에 불만 커져
사측, 집단병가 직원 일부 해고 통보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승무원 집단 병가로 이틀째 항공편이 대량 취소되고 있다.
이 항공사의 승무원은 약 2600여명으로 이중 약 300명이 지난 8일부터 집단 병가를 내고, 휴대폰을 끈 채 사측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집단 병가에 대응할 여력이 없었던 항공사는 결국 항공편 172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디아는 결근자 일부에 해고통지서를 보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FT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는 2022년 인도 대기업 타타손스가 인수한 뒤 열악한 노동환경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어왔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피로와 열악한 급여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달 병가를 냈고 사측은 일부 항공편을 축소했다. 이달에는 승무원들이 저임금과 과중한 업무를 주장하며 조종사 노조와 연대해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뉴델리의 한 애널리스트는 “성과에 기반한 새로운 계약을 도입하는 타타의 움직임에 직원들이 불만족스러워했고, 사측은 파업 예고를 알고 있었다”며 “사측이 이 문제를 더 살폈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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