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 주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

이석주 기자 2024. 5.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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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수도권 창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역동성 제고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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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차관 주재 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지역의 활발한 창업, 경제 역동성 제고"
배추·마른김 등 농수산물 7종에 할당관세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비수도권 창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역동성 제고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지역 성장지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역의 활발한 창업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토대”라며 “이번 대책은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제들을 담았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를 거쳐 다음 주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지표상 경기 회복세를 국민이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물가 TF’와 ‘민생안정지원단’ 등을 가동해 가장 중요한 민생 지표인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특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배추와 무를 매일 방출하고, 5~6월 중에는 바나나 키위 체리 등 직수입 과일을 3만5000t 이상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부터 배추 수입전량, 양배추 6000t, 당근 4만t, 마른김 700t 등 농수산물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다.

아울러 김 차관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김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해경 등이 유통시장 현장 점검을 함께 실시하면서 비축·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방안을 업계와 함께 강구하는 한편, 양식장 2700㏊(헥타르)를 신규 개발해 올해 생산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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