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KT&G 실적 감소 단기 해소 어려울듯···목표가↓"

강동헌 기자 2024. 5. 10.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KT&G(033780)에 대해 10일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에서 1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담배 원가 부담, 건강기능식품 소비 위축 등 실적 감소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처럼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11.5만→11만원 하향
잎담배 원가·대손충당금 설정···영업익↓
[서울경제]

IBK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KT&G(033780)에 대해 10일 목표주가를 11만 5000원에서 1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담배 원가 부담, 건강기능식품 소비 위축 등 실적 감소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처럼 판단했다.

KT&G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923억 원, 2366억 원으로 컨센서스(1조 3537억 원, 2787억 원)에 못 미쳤다. 외환 관련 손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나 담배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이 부진한 결과다.

담배 사업은 잎담배 등 원가 상승, 대손충당금 설정액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으나 궐련 내수 시장 점유율이 유지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건기식 사업은 국내외 마케팅 확대로 영업마진율이 줄었지만 국내 소비 심리 위축 및 홈쇼핑 채널 구조조정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및 이행 기대감이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실적에도 추가 하락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