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대교수들 휴진 마음 무겁다…의료개혁 중단없이 추진"

최경진 2024. 5.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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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교수들이 10일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개혁이 고통스럽지만 의료개혁은 특히 고통스럽다"며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드리면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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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부 의대교수들이 10일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개혁이 고통스럽지만 의료개혁은 특히 고통스럽다”며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드리면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얼마 전 일부 대학병원 교수님들께서 주 1회 집단휴진과 집단사직을 예고했다”며 “다행히도 실제로 현장을 떠나신 분은 매우 적었지만, 수 많은 환자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일부 의대교수님들이 또다시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정말로 안타깝다”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 곁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만,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집단휴진을 거론하시는 의사분들은 부디 난치병을 앓는 분들, 몸이 약한 고령자를 모시는 분들과 아픈 아기를 키우는 분들, 암 치료가 연기되어 애태우는 분들의 고통을 헤아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어제 대통령님께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현안을 국민들께 상세히 말씀드리고,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시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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