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바다식목일 맞아 해초류 심고 정화 활동

조근영 2024. 5. 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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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신지면 동고리 일대에서 해초류(잘피)를 심고 바다 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는 이번 행사에는 완도군,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관계자와 신지면 동고리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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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바다에 심은 잘피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신지면 동고리 일대에서 해초류(잘피)를 심고 바다 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는 이번 행사에는 완도군,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관계자와 신지면 동고리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블루카본 소재인 잘피 2천주를 참석자들이 직접 만들어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이식했다.

이후 인근 해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군은 지난 4월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과 바다 생태계 보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7년까지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해조류, 해초류(잘피) 등을 이식해 1.59㎢의 복합 숲('효성 바다 숲')을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바다 숲은 바다 생태계를 유지하는 해양 생명 자원의 보고로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 숲 조성에 민, 관이 협력했다"며 "바다 생태계 보호와 풍요로운 연안 바다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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