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항공·우주·방산 R&D 센터 한국에 짓는다

윤희훈 기자 2024. 5.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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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가 방산·우주 분야 R&D센터를 한국에 짓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어버스DS는 10일 ▲에어버스 ITC(국제기술센터) 국내 설립을 위한 협력 ▲에어버스와 국제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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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R&D 협력 MOU 체결
2023년 2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장에 마련된 에어버스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A350 여객기를 보고 있다. /뉴스1

에어버스가 방산·우주 분야 R&D센터를 한국에 짓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어버스DS는 10일 ▲에어버스 ITC(국제기술센터) 국내 설립을 위한 협력 ▲에어버스와 국제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앞서 2022년 11월 에어버스DS CEO와의 면담에서 에어버스 R&D센터의 한국 내 설립을 요청했다. 이후 양측은 R&D 센터 건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여왔고, 에어버스 측은 ‘에어버스 ITC’로 명명된 R&D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ITC 설립지역은 금년 내 선정할 예정이다.

에어버스는 한국 정부의 중요한 지원을 받아 국내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항공 산업의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고, ITC의 전략적 비전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에어버스 ITC 국내 유치를 통해 항공·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협력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 등 5대 첨단 방산 소부장 개발에 올해만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어버스와의 글로벌 연구개발(R&D)도 연계·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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