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재차관 "5월에도 배추·무 등 지속 방출…당근·김에는 할당관세"
황인표 기자 2024. 5.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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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를 지속 방출하고 당근과 김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5월에도 매일 배추 110톤, 무 80톤을 지속 방출하고, 5~6월 중에는 바나나, 키위 등 직수입 과일도 3.5만톤 이상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배추·당근·김 등 7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은 해수부·공정위·해경 등이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황점검을 실시하고, 양식장 2,700ha를 신규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1분기 경상수지가 168억 달러 흑자를 보여 연간 전망치 500억 달러를 감안할 때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4월 수출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표상의 경기회복세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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