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kL 저장탱크 지붕 들어올리기 성공

이슬기 2024. 5.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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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충남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kL(킬로리터)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붕 상량이란 LNG 저장탱크 지붕을 탱크 내 바닥에서 제작한 뒤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고 지붕을 들어 올리는 고난도 공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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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 작업 완료…8월까지 2∼4호 마무리
당진기지 저장탱크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충남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kL(킬로리터)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붕 상량이란 LNG 저장탱크 지붕을 탱크 내 바닥에서 제작한 뒤 밀폐된 탱크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고 지붕을 들어 올리는 고난도 공정을 말한다.

이 작업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kL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에서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 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무게 1천350t의 지붕을 45m까지 부양하는 최첨단 공법으로 진행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평 규모로 당진 LNG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4기의 저장탱크와 본 설비, LNG 선박 접안을 위한 부두 및 항만을 건설하고 2030년까지 최종적으로 10기의 저장탱크를 비롯한 설비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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