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트래디셔널 클래식 1위…세계에 강타한 임윤찬 ‘쇼팽: 에튀드’

지난 19일 발매한 임윤찬의 데카 데뷔 앨범 ‘쇼팽: 에튀드’가 미국 빌보드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차트(5월 2주차)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스페셜리스트 클래식 차트(4월 26일∼5월 2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주요 국가 클래식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애플뮤직에선 전 장르 통합 아티스트 국내 앨범 스트리밍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래식 부문에선 당연히 1위다.

국내 실물 음반 판매량도 압도적 1위다. 예스 24에 따르면 ‘쇼팽: 에튀드’는 전체 음반 판매량 1위(4월 19일∼25일 집계)에 등극했다. 현재 1만 장 이상 나가면서 플래티넘에 올랐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5월호에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했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는 대단한 성취"라며 "이 앨범이 그의 미래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엄청나게 절제한 표현"이라고 극찬했다.

또 미국 뉴욕타임스는 "그의 부드러운 연주는 특히나 섬세하다. 이것은 하나의 위업"이라고 했고, 영국 더 타임스는 "보석처럼 빛나는 그의 피아노는 시적이며, 위엄과 설득력을 보여준다"고 앨범 리뷰를 남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임윤찬을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마우리치오 폴리니에 비견했다.

한편 ‘쇼팽: 에튀드’ 바이닐은 내달 7일 전 세계 발매된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