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잘파가 온다' 주제 CEO 북클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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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KPC CEO 북클럽 7회차'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북클럽은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잘파가 온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2024 KPC CEO북클럽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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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KPC CEO 북클럽 7회차'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북클럽은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잘파가 온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황 교수는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잘파세대(Z+Alpha Generation)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변화를 설명하고, △익명성 △가벼움 △소셜임팩트 등 이들 세대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잘파세대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대 초 출생)를 합친 용어로, 현재 10~30대 초반 소비계층을 이른다.
황 교수는 "현재 미국 인구 중 33%, 한국 인구의 4분의 1이 잘파세대"라며 "잘파세대는 3~5년 안에 중요한 소비 주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업에이징 세대로 의외성을 갖고 있고, 나이에 비해 많은 자본주의 경험과 자본력을 갖춘 '자본주의 키즈' 잘파세대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진정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 소통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전략 방안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론칭 △기존 서비스에 진정성을 강조하는 기능 추가 △진정성·안티알고리즘을 강조하는 서비스와의 협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주의집중력이 짧고 관계에 유연한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중요한 소비자'로 소비자에게 무게감을 주는 것보다 짧은 주기로 가볍게 소통하면서 관련성(relevance)을 높이는 전략을 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4 KPC CEO북클럽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다.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 경제뿐 아니라 역사, 미술, 음악 등 폭넓은 주제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으로 구성됐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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