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매출 4230억원..."역대 최대 실적"

홍요은 2024. 5.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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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올해 1·4분기 매출 4230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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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객기.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올해 1·4분기 매출 4230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 에어포털 항공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1·4분기 공급 좌석 수와 운항 편수는 지난해 1·4분기 대비 각각 9% 증가해 285만3636석, 1만4437편을 기록했으며, 탑승객 수 역시 전년 1·4분기 대비 8% 증가한 261만314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주-후쿠오카 △부산-비엔티안 등 지속적인 신규 노선 취항에 따른 여객 수요가 증가한 점도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전 세계로의 노선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최상의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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