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1번지 ‘홍성군’, 반려동물 산업 메카로 변신!
[KBS 대전] [앵커]
전국 축산업 1번지인 홍성군이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발빠른 산·학·연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주도하면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다닙니다.
인근 대학의 반려동물과 학생들이 실습견과 함께 찾은 건데, 장애물 넘기부터 원반던지기까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지난 1월 조성된 뒤 반려견 천2백여 마리가 찾았습니다.
이처럼 갈수록 수요가 느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비 4백 억 원이 투입되는 '원-웰페어 밸리' 가 2027년까지 홍성에 조성됩니다.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예정지입니다.
2027년까지 연구개발부터 실증, 관련 산업 지원센터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내포캠퍼스 시대를 여는 충남대 수의계열과는 산·학·연 기반 조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태원/충남대 수의과대학 부학장 : "학교에서 육성된 학생들이 그쪽 자리에서 실습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좀 만들어보려고 하는 상황이고요."]
인근에는 입양과 보호, 미용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조성해 인근 대학 전공자들의 진로 탐색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예진/혜전대 반려동물과 학생 : "훈련이나 미용 쪽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도 홍성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신성장산업 육성에서 지역인재 정착 선순환 구조 창출까지.
반려동물 산업이 홍성군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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