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 상승 2,740선 회복 시도…코스닥도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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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74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3포인트(1.01%) 오른 2,739.57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 옵션만기일 영향에 1% 넘게 하락하며 2,710선까지 밀려났으나 이날 개장 직후 하락분을 대부분 되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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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74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3포인트(1.01%) 오른 2,739.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1포인트(0.95%) 오른 2,737.95로 장을 시작해 장중 2,743.58까지 오르는 등 2,74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옵션만기일 영향에 1% 넘게 하락하며 2,710선까지 밀려났으나 이날 개장 직후 하락분을 대부분 되찾아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87억원, 기관이 8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98억원의 순매도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내린 1,366.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1%), 나스닥지수(0.27%)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향후 두 달 내로 2% 목표치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것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해석됐다.
다만 엔비디아(-1.84%), 브로드컴(-1.49%), 마이크론(-1.27%), 테슬라(-1.57%)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장세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인 가운데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소외업종 간 순환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03%)를 비롯한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3.95%), LG전자(3.00%), 셀트리온(2.79%), POSCO홀딩스(1.38%), 삼성물산(1.82%), 신한지주(1.61%) 등의 오름폭이 크다.
NAVER(-0.16%), KT&G(-0.77%) 등은 소폭의 내림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91%)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전기가스업(2.07%), 의약품(1.80%), 운수창고(1.40%), 증권(1.40%), 보험(1.48%), 전기전자(1.12%), 운수장비(1.01%)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36%) 오른 873.25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39%) 오른 873.56으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94억원, 4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09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6.11%), 셀트리온제약(3.21%), 삼천당제약(1.61%), 알테오젠(1.59%), 에코프로(1.01%), 에코프로비엠(0.68%) 등이 강세다.
반면 이오테크닉스(-1.80%), 엔켐(-1.78%), HLB(-1.33%), HPSP(-1.07%) 등은 내리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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