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하락 출발...민희진 어도어 “5월 31일 임시주총”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5.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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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민희진 대표) 이사회가 열리는 10일 모기업 하이브(352820)가 하락 출발했다.

어도어 측은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5월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며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도 했다.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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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강영국 기자
어도어(민희진 대표) 이사회가 열리는 10일 모기업 하이브(352820)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1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와 갈등이 시작되면서 연일 약세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이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어도어 측은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5월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며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리게 됐다. 일각의 시각처럼 민 대표가 주도권을 잡고 갈지 주목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도 했다.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열린다.

한편 어도어는 이날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하이브가 불법적인 감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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