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핵심 사업 성장에…KT, 1분기 호실적

김나인 2024. 5.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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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무선 사업의 성장과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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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I.

KT가 유무선 사업의 성장과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늘었다.

KT 측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부문별로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했다. 로밍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KT그룹 자회사들도 매출,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지난 2022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kt cloud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 DBO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했다.

장민 KT CFO(전무)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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