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 자극…환율, 1360원 중반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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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장중 136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미 고용시장이 식었다는 신호가 나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1원) 대비 4.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환율은 1365.3원까지 떨어진 뒤, 136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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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둔화 신호…실업수당청구 8개월래 최대
달러인덱스 105.24, 달러 약세 흐름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6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미 고용시장이 식었다는 신호가 나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1원) 대비 4.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원 내린 1366.1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65.3원까지 떨어진 뒤, 136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고용시장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28일∼5월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늘었다. 이는 작년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21만2000건)도 크게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자극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금리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고용시장 둔화를 꼽은 바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12개월 기준으로 3%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 고용 목표에 다시 초점을 맞출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이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8시 10분 기준 105.2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3억원대를 사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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