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강원 가뭄 확률 낮다…철원·화천은 밭 가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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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석 달간 가뭄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지만, 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철원과 화천 등 도내 곳곳에 밭 가뭄 경보가 발령돼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관심' 발령 지역에서 강수량 및 저수율 모니터링 등 가뭄 상황 관리와 물 부족 예상 지역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주의' 지역에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관리하고 유관기관별 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를 통해 가뭄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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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석 달간 가뭄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지만, 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철원과 화천 등 도내 곳곳에 밭 가뭄 경보가 발령돼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9일 발표했다.
5월과 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3개월간 기상 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뜻한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 지난 3일 기준 90.4%로 평년(78.0%)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87.4%로 가장 낮았고, 충남이 96.6%%로 가장 높았다.
생활 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도 각각 평년보다 152.9%, 161.9%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관리 중이다.
다만 강원의 6개 시군이 밭 농업용수 가뭄 대비를 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5월 가뭄지도에 따르면 춘천·양구·인제·고성에 약한 가뭄을 뜻하는 ‘관심’ 단계가, 철원·화천에 보통 가뭄을 뜻하는 ‘주의’가 내려져 있다.
영농기인 4~10월을 기준으로 춘천, 양구, 인제, 고성의 밭은 토양 유효 수분율(흙이 물이 머금고 있는 정도)이 60% 이하라는 의미다. 철원, 화천은 토양 유효 수분율이 45% 이하로, 주의가 발령됐다.
정부는 ‘관심’ 발령 지역에서 강수량 및 저수율 모니터링 등 가뭄 상황 관리와 물 부족 예상 지역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주의’ 지역에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관리하고 유관기관별 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를 통해 가뭄에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심과 주의 단계 모두에서 관계 부처 합동 TF를 운영해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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