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앙아시아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2024. 5. 10.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수자원 보유국인 키르기즈공화국과 에너지 신기술 분야 기술 협력에 나선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키르기즈공화국과 한전의 전력사업 성장경험을 공유해 HVDC,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등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즈공화국과 에너지분야 기술협력 MOU
김동철(오른쪽) 한국전력사장이 9일 서울 오라카이 호텔에서 이브라에프 탈라이벡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전-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이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수자원 보유국인 키르기즈공화국과 에너지 신기술 분야 기술 협력에 나선다. 키르기즈공화국은 전력의 8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공급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전날 서울 오라카이 호텔에서 이브라에프 탈라이벡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전-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원격검침인프라(AMI) 등 에너지 신기술 분야에 대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중앙아시아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키르기즈공화국은 2040 중기 국가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해 재생가능 에너지원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자국 내 전력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업 등 관련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전과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는 에너지 분야 신규 프로젝트 관련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공동사업 추진 기회를 발굴키로 했다. 또 협약사항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키르키즈공화국 에너지부와 한전간 전력회사 워킹그룹을 구성, 공동 사업개발 아이템 선정과 타당성조사 및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키르기즈공화국과 한전의 전력사업 성장경험을 공유해 HVDC,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등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