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TCR 이탈리아서 아시아 드라이버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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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드라이버(Hyundai Elantra N)가 지난 5일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 2에서 미사노월드 서킷 TCR Touring Car 역대 베스트랩 기록(1분 41초 804)을 경신하며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10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따르면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은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km,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5월 4~5일 더블레이스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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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드라이버(Hyundai Elantra N)가 지난 5일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 2에서 미사노월드 서킷 TCR Touring Car 역대 베스트랩 기록(1분 41초 804)을 경신하며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10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따르면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은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km,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5월 4~5일 더블레이스로 열렸다.
먼저 3일 진행한 예선에서 박준의 드라이버는 7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4일 열린 레이스 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3위를 차지해 첫 포디엄을 달성,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레이스위크 마지막 날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 2에서 박준의 드라이버는 20분+1 랩 동안 각국 유수한 드라이버 25명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 후 바로 선두로 치고 나가 시종일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결국 해당 카테고리 내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결승 1위이자 서킷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준의는 경기 후 현지 중계 인터뷰를 통해 "예선에서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오늘은 스타트가 매우 좋았고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감사드리며, 현대성우, 브이엑스, 모튤 등 모든 후원사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 감독은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시아 최초 TCR 이탈리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거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하며 다음 라운드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국내외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준의에 이어 Nicola Baldan(22분 27초 553,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Michele Imberti(22분 28초 452, 이탈리아, Kombat Motorsport, Hyundai Elantra N)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동반 출전한 박준성 드라이버는 예선 11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레이스 1은 16위, 레이스 2는 22위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당당히 포디엄 최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인 박준의 드라이버는 Michele Imberti, Ruben Volt 등 지난해 종합 6, 7위를 기록한 선수들과 Salvatore Tavano(2022년 종합 2위) 및 개막전 레이스 1 우승을 차지한 영국의 신예 Alex Ley와 선두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개막전 종료 현재 종합 순위는 Alex ley(82포인트), 박준의(79포인트), Salvatore Tavano(69포인트) 순이며 다음 라운드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2024 TCR 이탈리아 총 엔트리는 26대로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다국적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는 다음 달 8일 이탈리아 페르구사 서킷(Autodromo di Pergusa)에서 진행된다.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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