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실패해도 370억 번다?...도르트문트, 챔스 우승 상금보다 많은 벨링엄 '이적 보너스'

오종헌 기자 2024. 5.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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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떠난 지 1년 만에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도르트문트는 UCL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 상금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받는다. 반대로 레알이 우승하게 되면 벨링엄 이적 보너스에 따라 2,500만 유로(약 368억 원)를 수령할 수 있다. 결승전에서 패하면 돈을 더 벌게 되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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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리포트
사진=블리처리포트

[포포투=오종헌]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를 떠난 지 1년 만에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계약 내용이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총합 스코어 4-3으로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쪽은 뮌헨이었다.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면 뮌헨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 레알은 실점 직후 토니 크로스,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대신해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자 레알이 다시 후반 36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불러들이고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를 넣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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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호셀루가 밀어 넣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레알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뤼디거의 패스를 받은 호셀루가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합산 스코어에서 앞선 레알은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레알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5번째 '빅이어(UCL 우승컵)' 획득에 도전한다. 마지막 우승은 2021-22시즌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또한 결승 대진이 성사되면서 '벨링엄 더비'가 열리게 됐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이미 10대 시절 잉글랜드 2부 리그였던 버밍엄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레알이 중원 세대교체 마지막 퍼즐로 낙점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도르트문트는 UCL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 상금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받는다. 반대로 레알이 우승하게 되면 벨링엄 이적 보너스에 따라 2,500만 유로(약 368억 원)를 수령할 수 있다. 결승전에서 패하면 돈을 더 벌게 되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고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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