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앞에서 유튜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박상혁 기자 2024. 5. 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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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산지법 앞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던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날 5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부산 연제경찰서로 압송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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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산지법 앞에서 방송하던 50대 유튜버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부산지법 앞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던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날 5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일 오전9시52분쯤 A씨는 부산지방법원종합청사 건너편 법조타운 근처에서 방송하고 있던 50대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

사고를 당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시민 신고를 접수한 뒤 A씨를 추적한 결과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35분쯤 경북 경주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부산 연제경찰서로 압송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B씨가 마지막까지 생방송을 하던 유튜브 방송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고를 당한 유튜버 B씨의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사진=유튜브 캡쳐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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