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연은 총재 "인플레 전망 불확실성…정책 예측 어렵다"

신기림 기자 2024. 5. 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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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내를 선호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닐 카쉬카리 총재는 금리를 "장기간"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보스턴 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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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내를 선호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이날 조지 메이슨 대학의 메르카투스 센터에서 열린 대담에서 연준은 더 명확해질 때까지 정책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달간의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고 더 많은 예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신 데일리 총재는 금리 경로에 대해 두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명했다. 하나는 고용 시장이 냉각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경우로, 이 경우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

다른 시나리오는 올해 첫 3개월 동안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정체되는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고용 시장이 흔들리지 않는 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고용 시장은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봤다. 그는 정책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데일리 총재는 금리 설정에 신중하고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과 뜻을 같이 했다.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인 5.25~5.50%로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연준 위원들은 지속해서 시사했다.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이번 주 초 "현재 정책은 매우 좋은 위치에 있지만 (금리인하까지) 더 많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며, 고용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닐 카쉬카리 총재는 금리를 "장기간"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보스턴 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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