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임종윤 측 “한미사이언스 지분 50% 매각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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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50% 이상 지분을 스웨덴 사모펀드에 매각한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 매체는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 이상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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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 매체는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 이상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분 매각가격은 1조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임 사내이사 측은 “EQT파트너스란 회사는 들어본 적도 없다”며 “자금 조달은 고려 중이지만 (50% 이상 지분) 매각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내이사로 임종윤·종훈을 선임하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업계에선 임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사내이사는 한미약품을 국내 사업, 해외 사업, 제조, 마케팅, 개발 등 5개 사업부와 연구센터로 재편하는 ‘5+1 체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제와 대립각을 세웠던 모녀 가운데 송영숙 회장은 차남 임종훈 사내이사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조직개편에서 연구센터 총괄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허지은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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