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손보험 2조 원 적자‥비급여 보험금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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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 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손보험의 손익은 1조 9천738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재작년보다 4천437억 원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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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 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손보험의 손익은 1조 9천738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재작년보다 4천437억 원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 손해액과 실제 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로, 실손보험 손익은 2021년 2조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22년 1조 5천억 원대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다시 2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호흡기 질환 증가 등으로 인한 병의원급 주사료가 28.9%로 가장 높았으며, 근골격계질환 치료 28.6%,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3.1% 등의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보험금 누수 방지와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9701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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