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헬스앤웰니스’ 강화…건강 관련 제품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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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당류를 줄인 '제로' 제품을 연이어 성공한데 이어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건강 관련 제품군을 늘린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건강을 고려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헬스앤웰니스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핼스앤웰니스 제품 매출 비중을 지난해 8.1%에서 올해 9.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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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당류를 줄인 '제로' 제품을 연이어 성공한데 이어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건강 관련 제품군을 늘린다. 건강을 고려한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0일 식이보충제로 분류된 상표 ‘JOEE(조이)’ 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하고 심사 대기 중이다. 식이보충제란 식사를 통해 공급되는 영양섭취량이 부족할 때 필요량을 보충하기 위한 영양제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가공한 식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이 포함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헬스앤웰니스 관련 사업을 넓히기 위해 상표 등록만 해둔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출시 시기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건강을 고려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헬스앤웰니스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핼스앤웰니스 제품 매출 비중을 지난해 8.1%에서 올해 9.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에는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을 내놓아 약 3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서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0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는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롯데웰푸드가 당초 계획한 초도물량 320만개의 두 배 이상 규모다.
설탕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도 키워나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제로 브랜드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초코칩 쿠키, 후르츠젤리, 쿠키애크림바 등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에서는 나트륨을 줄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3종이 출시됐다. 지난달 말 선보인 해당 제품들은 나트륨을 25~35% 가량 저감했고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로 슈거 요커트 등을 출시하며 헬스앤웰니스 통합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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