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작업자 인건비 2배 부풀려 청구…세방여행 대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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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당시 지방자치단체와 방역 관련 수의 계약을 맺고 인건비를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편취한 세방여행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오 대표 등은 2020년 7월부터 2년 넘도록 지자체 등 공공기관 23곳과 방역 관련 용역 계약을 맺고 인건비를 부풀려 3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방역 작업자 1인당 월평균 700만 원을 청구하고 실제로는 절반만 지급하거나 인원을 부풀려 허위 인건비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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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 내역도 조작…2년 넘게 360억원 편취 드러나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코로나19 위기 당시 지방자치단체와 방역 관련 수의 계약을 맺고 인건비를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편취한 세방여행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 등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오 대표 등은 2020년 7월부터 2년 넘도록 지자체 등 공공기관 23곳과 방역 관련 용역 계약을 맺고 인건비를 부풀려 3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방역 작업자 1인당 월평균 700만 원을 청구하고 실제로는 절반만 지급하거나 인원을 부풀려 허위 인건비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입금 확인을 요구하는 지자체에는 계좌이체 내역을 조작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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