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투자자산 불확실성 남아…목표가 하향-NH

홍재영 기자 2024. 5.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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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투자자산 3조9000억원(상업용 부동산 1조7000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로 마무리 될 줄 알았던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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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투자자산 3조9000억원(상업용 부동산 1조7000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로 마무리 될 줄 알았던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 "3개년(회계연도 2024~2026) 주주환원정책 (최소 환원율 35% 이상 유지, 매년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B 100만주 이상 소각)을 목표하고 있어 기업가치제고 취지에 부합함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연초 공시한 보통주 1000만주 매입이 최근 완료돼 수급효과가 사라졌다"고 했다.

또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에셋증권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30.4% 내린 164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브로커리지 손익은 26.7% 감소한 1845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이벤트가 진행돼 해외주식 수수료수익 및 예탁잔고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IB 손익은 47% 줄어든 17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기저효과 있었고 타사와 달리 강도높은 리스크관리로 의미있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딜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IB(기업금융)에서 비롯된 점과 대비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연구원은 "그 외 임금협상액 및 성과급 430억원 및 공정가치평가손실 600억원이 반영됐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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