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약’ 페퍼저축은행, ‘높이’ 앞세워 순위표 뒤흔들까

오해원 기자 2024. 5. 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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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높이'를 앞세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순위표를 뒤흔들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9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크로아티아 출신 바르바라 자비치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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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오른쪽)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9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크로아티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를 지명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높이’를 앞세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순위표를 뒤흔들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9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크로아티아 출신 바르바라 자비치를 선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총 41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전날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각각 지난 시즌 함께 했던 모마, 실바와 재계약을 선택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구슬을 배분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여러 팀이 눈독을 들인 1m91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 자비치를 뽑았다.

자비치는 높이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덕에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여러 구단으로부터 지명이 유력했다. 결국 1순위를 얻은 페퍼저축은행이 자비치를 가장 먼저 데려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1m97의 미들 블로커 장위(중국)를 선발한 데 이어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자랑하게 됐다. V리그 여자부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으나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얻게 됐다.

9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바르바라 자비치(왼쪽부터)와 메렐린 니콜로바, 빅토리아 댄착, 투트쿠 부르주의 모습. KOVO 제공

예상보다 빠른 순번을 얻은 2순위의 정관장은 고심 끝에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아시아쿼터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로 보유하게 돼 일부 선수의 포지션 변경 등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포기했던 도로공사는 1m83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레바(21·불가리아)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로 세터 천신통(중국)을 영입한 IBK기업은행은 1m91의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을 지명했다. 6순위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가 모두 뽑힌 탓에 타임을 요청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1m91의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25·튀르키예)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 공동취재단·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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