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당분간 트럼프 지원 계획 없다”…트럼프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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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선에서 패배, 후보직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당분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후보에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21%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헤일리 전 대사가 마지막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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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경선에서 패배, 후보직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당분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후보에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21%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헤일리 전 대사가 마지막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7일 치러진 인디애나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21.7%를 득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78.3%를 득표했지만, 이미 후보직에서 사퇴한 헤일리 전 대사에게 20%가 넘는 표가 모이면서 공화당 내 반트럼프 표심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디애나주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포인트 차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이긴 곳이어서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는 표심이 대선 결과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달 2일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에서 13%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지난달 23일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도 17%를 득표했다.
ABC뉴스 등 외신은 헤일리 전 대사의 인디애나주 득표를 포함해 지지세가 이어지는 상황이 트럼프 진영에서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은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헤일리 전 대사는 2028년 대선 재도전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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