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0만 원 벌어도 "나는 중산층"…인식 괴리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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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0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가구가 대부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는데요.
월 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에서도 76.4%가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답했고, 심지어 12.2%는 자신이 하층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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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700만 원 이상 버는 고소득 가구가 대부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는데요.
이 조사에서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오직 2.9%만이 상층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상위 20%를 상층으로 분류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죠.
월 소득이 700만 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에서도 76.4%가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답했고, 심지어 12.2%는 자신이 하층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득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1~4분위의 전체 소득 점유율이 증가했지만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점유율은 44.3%에서 40%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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