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교제폭력 살인 관련 신상털기 중지해달라"
김예림 2024. 5. 10. 07:03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 사건과 관련, 여성가족부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어제(9일) 성명을 통해 "단순한 호기심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고인에 대한 명예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상 털기 등 2차 가해를 중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 차관은 "관련 부처 등이 참여하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20대 대학생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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