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부터 작동까지 30초···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 지킨다

박정현 기자 2024. 5. 10.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10일 공개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은 통합운영센터(IOC)에서 원격으로 전기차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진압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에스앤아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 센터에서 총 4회에 거쳐 이 솔루션의 전기차 화재 진압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합운영센터서 원격으로 화재 여부 확인
주차장 하부에 설치해 배터리팩에 물 분사
인력 투입 없이 초동 대응 가능···피해 최소화
화재로 전소된 전기차. 사진 제공=인천소방본부
[서울경제]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10일 공개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은 통합운영센터(IOC)에서 원격으로 전기차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진압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주차장 하부에 고정형 냉각소화장치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팩에 물을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연기·열 감지기, CCTV, 원격관리시스템(RMS) 판넬도 설치해 통합운영센터에서 365일 24시간 화재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울러 화재 현장에 별도의 상주 인력이 없어도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불길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소화 장치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신속한 냉각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이에 소방 전문 인력 투입 없이 원격으로 빠르게 초동 대응을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앤아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 센터에서 총 4회에 거쳐 이 솔루션의 전기차 화재 진압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화재를 단 35분 만에 완전 진화해 상방향 분사장치의 우수한 성능을 인증받았다.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대형 건물 주차장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심각한 재산·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라며 “자사의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