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흔적 삭제→바르사 입단이 '꿈'...하지만 레반도프스키한테 모든 게 달렸다

오종헌 기자 2024. 5. 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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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스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9일(한국시간) "누녜스는 레반도프스키가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걸 꿈꾼다. 그가 리버풀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인 누녜스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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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욘드 풋볼
사진=얄니즈 풋볼

[포포투=오종헌]


다윈 누녜스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9일(한국시간) "누녜스는 레반도프스키가 떠날 경우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걸 꿈꾼다. 그가 리버풀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에이전트인 조르헤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인 누녜스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1년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나지 않으면 누녜스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현재 24살의 우루과의 출신 공격수다. 2020년부터 포르투갈 무대에서 뛴 그는 2021-22시즌 눈부신 잠재력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골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많은 팀들이 누녜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최종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253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해 9골에 그쳤다.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리그 34경기(선발22, 교체12)를 뛰며 11골만을 기록 중이다. 리그 기준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중요한 순간 득점 기회를 놓쳐 비판을 받았다.


누녜스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이적설이 발생했다. 특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영국 '더 선'은 "누녜스는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그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상한선으로 인해 고액 연봉자들을 처분해야 한다.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연봉에 비하면 1/4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연봉 상한선은 1억 7,400만 파운드(약 2,973억 원)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연봉이 인상되면서 2,700만 파운드(약 461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그를 처분하고 누녜스를 데려와 최전방 개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누녜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맞물려 자신의 SNS 계정에 리버풀 관련 사진들을 삭제하면서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여전히 프로필 사진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누녜스의 모습이지만 다른 게시물들을 보면 벤피카 혹은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들뿐이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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