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발에 파울볼 맞은 여파로 결장..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1-9 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에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9 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마감했고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정후는 결장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날 파울볼에 왼발을 맞은 여파로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치료를 받았다. 이정후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신시내티 레즈와 주말 홈 시리즈에 출전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키튼 윈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B)-타이로 에스트라다(2B)-마이클 콘포토(LF)-윌머 플로레스(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오스틴 슬래터(CF)-블레이크 사볼(DH)-닉 아메드(SS)-잭슨 리츠(C)로 구성했다.

콜로라도는 칼 콴트릴이 선발등판했다. 찰리 블랙몬(DH)-에제키엘 토바르(SS)-라이언 맥마흔(3B)-엘리아스 디아즈(C)-션 부샤드(RF)-브랜든 로저스(2B)-브렌튼 도일(CF)-엘레우리스 몬테로(1B)-조던 벡(L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팀은 3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는 4회 급격하게 기울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1점을 선취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콘포토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4회말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토바르가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맥마흔이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디아즈가 다시 2루타를 터뜨렸고 부샤드가 1타점 2루타, 로저스가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도일이 3점포를 쏘아올렸다. 2사 후 블랙몬이 3루타를 기록했고 토바르가 2루타로 블랙몬을 불러들여 무려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6회말 몬테로의 2루타, 블랙몬의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8회말에는 도일의 2루타, 블랙몬의 적시타로 1점을 또 추가했다.

콜로라도 선발 콴트릴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빅터 보드닉이 1.2이닝 무실점, 잘렌 빅스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윈은 3.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랜디 로드리게스가 2.1이닝 1실점, 루크 잭슨이 1이닝 무실점, 테일러 로저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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