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 시장 엇갈린 희비… LG엔솔 '울고' CATL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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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비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올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7.5%다.
SNE리서치는 "비교적 중국과의 경쟁이 적은 미국 시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북미에서 현지 생산하는 OEM들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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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올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27.5%다. 전년도 1분기(26.4%)보다 점유율을 1.1%포인트 늘렸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8.1%에서 25.7%로 축소됐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진 배경에는 성장률 차이가 있다. CATL의 올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21.3기가와트시(GWh)다. 2023년 1분기(17.7GWh) 대비 20.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률은 5.9%(18.9GWh→ 20.0GWh)에 그쳤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차종에 탑재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 CATL 배터리가 사용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중국 업체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북미 공략을 통해 비중국 시장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는 동시에 전동화율을 높일 방침이다.
SNE리서치는 "비교적 중국과의 경쟁이 적은 미국 시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북미에서 현지 생산하는 OEM들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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