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5세대 걸그룹 선전? ‘완전 럭키비키잖아’[돌파구]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5.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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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아이브는 2022년 8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시작으로 지난해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까지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아이브는 주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을 팀 컬러로 내세우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완전 '럭키비키'인 아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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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겸의 돌파구(dol+파구) : 아이돌(idol)을 팝니다 땅 파도 100원도 안 나오는 세상. 하지만 ‘아이돌’을 파면 엔돌핀이 팡팡 터집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지친 일상의 돌파구. 보석 같은 아이돌과 그들의 음악을 파볼게요. 오늘은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입니다. 팔로 미~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Who is 아이브(IVE)]

2021년 12월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레이, 이서로 구성됐다.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의 합류로 데뷔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팀이다.

그룹명 아이브(IVE)는 ‘I HAVE’의 축약형인 ‘I’VE’에서 유래된 것으로 ‘나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라는 포부가 담겼다. 성장형 그룹이 아닌 ‘완성형 그룹’을 표방한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What is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지난달 29일 발매된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에는 더블 타이틀곡 ‘해야(HEYA)’와 ‘아센디오(Accendio)’를 포함해 ‘블루 하트(Blue Heart)’, ‘아이스 퀸(Ice Queen)’, ‘와우(WOW)’, ‘리셋(RESET)’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멤버들은 ‘아이브 스위치’를 통해 설화와 변신물을 아이브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하며 확장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아이브는 2022년 8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시작으로 지난해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까지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브 스위치’ 역시 한터차트 기준 130만장을 돌파하며 4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브. 사진l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해야(HEYA)’]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해야’는 파워풀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설화 ‘해를 사랑한 호랑이’ 모티브로 아이브를 호랑이에, 짝사랑하는 상대방을 해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후렴 부분인 ‘해야 해야 해야’라는 중독적인 노랫말과 함께 태양을 연상시키는 안무, 해를 삼켜버리는 듯한 안무까지 아이브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키치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했다.

‘해야’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3개 국가/지역 톱5 안에 진입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9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등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타기팅(Targeting) 포인트]

아이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MZ 워너비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아이브는 주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을 팀 컬러로 내세우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작들에서 다양한 시선 속 ‘나’에 대해 이야기했던 아이브는 이번 앨범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덧칠한다. 동양적 아름다움을 앞세운 ‘해야’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센디오’로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줄 아이브의 색다른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속닥속닥 기자 토크]

무대뿐만 아니라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브. 안유진은 SBS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에 연예인 판정단인 스타 저지로 합류했고,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를 맡는 등 개인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장원영의 초긍정적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이른바 ‘원영적 사고’가 화제를 모으며 ‘럭키비키잖아’라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까지 탄생했다.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등 5세대 걸그룹의 선전에도 ‘될놈될’이다. 완전 ‘럭키비키’인 아이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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