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줄기세포주사 맞아 볼까" 新비급여 항목에 실손의료보험 적자 2조원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적자가 1조9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실손의료보험 보유 계약은 3579만건으로 전년(3565만건) 대비 14만건(+0.4%) 늘었다.
비급여 보험금은 8조원으로 전년(7조9000억원) 대비 2.0%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등으로 인해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적자가 1조9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이익이 감소하고 손보사 적자 폭이 확대된 결과다.
10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은 피보험자가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판매시기와 보장 구조 등에 따라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및 기타 실손 등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말 실손의료보험 보유 계약은 3579만건으로 전년(3565만건) 대비 14만건(+0.4%) 늘었다. 생보사 계약 건수가 8만건 줄어든 대신 손보사 계약 건수가 22만건 증가하면서다.
보험료 수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13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 수익)은 103.4%로 전년(101.3%) 대비 2.1%p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비율(실제사업비/보험료 수익)은 10.3%로 전년(10.3%)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의료기관별 비중을 보면 전체 지급보험금 중 의원의 비중(32.9%)가 가장 크지만 백내장 수술이 줄어들면서 전년(36.2%)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급여 보험금은 8조원으로 전년(7조9000억원) 대비 2.0%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등으로 인해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 후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면서 비급여 주사료(28.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실손보험이 국민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개시되는 4세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 및 군 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정당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실손의료보험 #생명보험 #손해보험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유병재 연애하나…미모의 여성과 데이트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좋은 유전자 낭비하고 싶지 않다"..9명도 부족해 3명 더 낳겠다는 中여성의 정체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