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투자 훈풍 타고 해외 진출 본격화…중동 시장까지 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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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이블오더 시장 1위 기업 티오더가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티오더는 지난해 5월 '티오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오더는 현재 법인을 설립한 캐나다와 미국, 싱가포르 외에도 티오더 설치 수요가 감지되고 있는 대양주 등에 우선적으로 진출한 후 중동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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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법인 설립…AIM 참여하며 중동까지 '노크'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 1위 기업 티오더가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법인 설립을 예고했다.
티오더는 9일까지 중동 최대의 투자포럼으로 불리는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에 참석하며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티오더는 이달 초 노앤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001200)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유진과 노앤을 포함해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309960)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티오더는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통해 3000억 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년 200억 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가 2년 만에 15배 수직 상승한 것이다.
벤처투자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티오더는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시리즈B 1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 해외 투자사로부터 2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며 "해외 투자사들은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과 함께 티오더의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티오더는 지난해 5월 '티오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 설립에는 이우재 부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나선다.
삼일회계법인과 신한자산운용에서 딜 부문 업무를 담당했던 이 부대표는 이번 시리즈B 1차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티오더는 이 부대표를 하반기 중 미국으로 정식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티오더는 이달 7일~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포럼 AIM에 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참석해 중동 시장에도 문을 두드렸다.
중동의 다보스라고도 불리는 AIM은 글로벌 국부 펀드와 기관 투자사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포럼이다.
AIM에서 티오더는 중동 투자자들을 만나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중동 시장의 테이블오더 수요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오더는 현재 법인을 설립한 캐나다와 미국, 싱가포르 외에도 티오더 설치 수요가 감지되고 있는 대양주 등에 우선적으로 진출한 후 중동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경우)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설치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후에 중동 진출도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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